거대한 태풍 '힌남노' 가 오고 있다 !
역대 최강일 거라며 관측된 제 11호 태풍
발생과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가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어오기 전부터
제주와 부산, 울산, 전남 지역에서는
국지성 호우처럼 한 번에 많은 양의 비를 쏟아내고 멈추기를 반복하고 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턴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걸로 보이고,
제주 지역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어
초중고 등교 중지와 함께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전해진다.

이대로 상륙하면 사람도 날아간다는 태풍.
이미 일본 오키니와를 덮친
주말동안 피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겠다.
강한 비바람에는 어떻게 대비해야할까?
우선 매미 때를 비롯하여 강풍으로 인한 피해 사례로,
바닥에 떠있거나, 달아놓은 것에 주의 !
1. 간판, 천막, 지붕, 비닐하우스 등은 미리 단단히 고정하기.
2. 베란다에 빼놓은 화분, 자전거, 유아용 자동차 등 실내로 옮기거나 단단히 결박하기.
3. 매번 많은 비로 인해 침수 우려가 높은 지역의 경우,
하수구나 주변 배수구를 다시 한 번 점검하자.
특히, 갑작스런 계절 변화로 벌써 낙엽이 떨어지는 지역들이 많다.
배수구 등에 낙엽이 떨어져 막혀 있진 않은지 꼭 확인하자.
4. 장마철마다 큰 이슈를 몰고다니는 지하주차장 침수 사건.
이를 대비해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지하주차장 등 관리 시설 점검하고,
모래주머니, 물막이 시설 등을 이용하여 침수를 막을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자.
5. 저지대나 산사태 우려가 있는 곳에 주차된 차량도 안전한 곳으로 옮겨놓자.
전손처리로 보험금 청구를 노리고 있다면 큰 오산이다.
6. 창문의 경우 한동안 유행했던 'X'자 모양으로 테이핑을 하기가 있었는데, 그 보다는 되도록 젖은 신문지를 붙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건물이 오래되어 창문의 실리콘이 노후화된 경우에는 창틀이 흔들리지 않도록 두꺼운 종이 등으로 고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으려면,
주말 동안 미리 점검하여 모두 안전하게 피해없이 지나가길 간절히 바래본다.
단전, 단수에 미리 대비하자.
역대 태풍 피해로 단전, 단수 피해를 겪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이 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전기와 물이 끊긴 집 안에서 머무는 것을 추천한다.
단, 갑작스런 홍수, 침수 등의 우려로 집 안에 머무르는 것이 무리가 있다 판단될 경우,
가까운 대피소로 거처를 옮기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때, 신속한 대피를 위해 꼭 필요한 응급용품은 미리 가방 등에 챙겨 언제든 달려나갈 준비를 하자.
나와 같이 과거 비슷한 피해를 겪은 적이 있는 가정에서는 미리 욕조 등에 물을 미리 받아두거나, 비상용 손전등과 양초 등을 준비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 양초를 켜려면 성냥 또는 라이터가 꼭 필요하다. 잊지말자)

그리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주민센터, 피난대피소 위치를 알아두는 게 좋다.
농가, 산간, 해안 등 지역에 있는 분들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자.
1) 농가
- 비닐하우스 등 농업 시설물 : 버팀목이나 비닐 끈 등으로 단단히 묶어두기.
- 농경지 : 배수로를 정비하여 피해를 예방하자.
2) 해안가
- 선박이나 어망·어구 등은 미리 결박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주의를 기울이자.
태풍 소식에도 부득이 취소 및 환불 처리가 되지 않아
산간, 해안 지역으로 막바지 나들이를 떠난 분들도 많을 것 같다.
산사태, 범람 등의 우려가 있으니,
산간·계곡, 하천, 방파제 등에서 야영이나 물놀이를 멈추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 함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길 권고한다.
또 실시간 소식을 접하기 어려운
연세가 많은 우리네 어르신이나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주기적으로 연락을 드려 절대 절대 외출을 못하시도록 꼭 당부의 말씀을 전하자.

오늘의 이 정보가 얼마나 많은 분들에게 전해질지는 모르겠으나,
우리 모두 큰 피해없이 지나갈 수 있길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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